여자프로배구의 간판스타 김사니(32)의 해외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김사니는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3년 계약을 마쳐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었다. 지난 10일까지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과 우선협상을 펼쳤으나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고 해외진출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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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가 진출하려는 아제르바이젠은 여자배구에 대한 인기가 많은 반면 외국인 선수 제한 규정이 없어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많은 국가 중 하나다. 또한 전체 7개팀 가운데 3개팀이 유럽배구연맹(CEV)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정도로 수준도 높다.
지난 2010년 FA자격을 얻어 해외 진출을 시도한 바 있는 김사니는 당시 흥국생명과 계약해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도인만큼 이번에는 꼭 해외무대에 서고 싶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해외에서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는 김사니는 아제르바이젠 구단과의 1년 계약이 성사 직전에 와 있는 만큼 이후에는 터키리그로의 진출도 시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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