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마치 류현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상대 선발에 대한 평가를 하며 류현진을 언급해 화제다.
매팅리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앤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앤젤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앤젤스 선발 제러드 위버에게 6이닝 동안 1점밖에 뺏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했다.
매팅리가 위버를 류현진과 비교한 것은 투구 스타일이 비슷해서다. 이날 위버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91마일에 불과했지만, 움직임이 좋은 투심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상대 타자들을 공략했다.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도 적절히 섞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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