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28일) 전월세 대책을 발표하는데요.
특히 6억 원 이하 주택을 살 경우 각종 혜택을 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기회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견본주택 앞.
선캡에 팔 토시를 한 아주머니들이 서성입니다.
이동식 중개업소, 이른바 '떴다방'이 등장한 겁니다.
▶ 인터뷰 : 이동식 중개업소
- "작은 것들은 지금 돈 1천~1,500만 원 붙어요. 25평은 경쟁률이 좀 있을 거예요."
견본주택 안에는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 인터뷰 : 이선옥 / 안산 고잔동
- "취득세도 내려간다고 하고, 전셋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서 집 좀 한번 구입을 해서…."
일반 아파트 시장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는 상황.
특히, 6억 원 이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식 /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 "문의가 늘어난 게 다주택자들도 6억 원 이하에 대해서 취득세를 영구 인하해준다고 하니까…."
정부는 6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한 취득세를 절반으로 낮추고, 낮은 금리로 대출도 해준다는 계획입니다.
정부의 기대대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되살아나 전세난을 덜어줄지 관심을 모읍니다.
MBN 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