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내야수 김상수(23)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삼성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서 9회말 2아웃에 2-1로 이겼다.
김상수는 27일 대구 NC전에서 실점을 막는 호수비와 경기를 종료시키는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사진=MK스포츠 DB |
득점을 올리는 것만큼 실점을 막는 것도 중요했다. 4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삼성은 0-1로 지고 있었다. 5회초 2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성범이 나섰다. 나성범은 2루-유격수 사이로 빠질 듯한 강한 타구를 때렸다. 자칫 실점으로 이어질 위기에서 유격수 김상수가 몸을 날려 이 타구를 잡았다. 김상수는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1루로 송구해 타자 주자 나성범을 아웃시켰다.
이후 9회까지 양 팀 타
이날 승리로 삼성은 60승2무39패로 2위 LG 트윈스와 1.5경기 차로 벌리고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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