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가 지난해에 비해서는 10% 넘게 올랐고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는 무려 50%가 넘게 올랐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에 비해 12.8%, 참여정부 출범 이후 55%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분양된 새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783만원.
지난해 694만원에 비해 평당 89만원이 올랐습니다.
현 정부 출범 직전인 2002년의 504만원과 비교하면 4년간 무려 55%가 오른 것입니다.
분양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광역시로 올해 평당 평균 1천19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699만원 대비 45.8%가 급등했습니다.
경기도는 참여정부 이후 상승액수가 가장 높은 곳으로 참여정부 출범 당시2002년 484만원에서 올해 천 17만원을 기록해 평당 627만원이 올랐습니다.
경기지역 내에서는 파주시가 평당 1천202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91%, 4년전 대비 169.5%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에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파주신도시 한라비발디 분양 때문으로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의 근원지가 됐습니다.
이처럼 분양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은 분양가 중 토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 10~20%에서 35%까지 높아졌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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