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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신하균, 영화 ‘빅매치’로 연기 대결

기사입력 2013-11-07 10:10

배우 이정재와 신하균이 영화 ‘빅매치’(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7일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빅매치’는 이정재와 신하균 등 캐스팅을 확정, 12월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빅매치’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
영화 ‘도둑들’, ‘신세계’, ‘관상’ 등 최근 출연한 영화들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활약 중인 이정재는 ‘빅매치’에서 하루아침에 살인누명을 쓴 대한민국 최고의 격투기 스타 최익호 역할을 맡았다. 젠틀한 이미지를 벗고 엉뚱한 유머를 겸비한 ‘상남자’를 연기한다.
이정재는 “재미를 추구하는 상업 오락 영화”라며 “최호 감독이 생각하는 영화의 방향을 듣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거라는 기대감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선보일 맨몸 액션을 준비 중이다.
신하균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통해 도심을 거대한 게임판으로 만드는 신개념 악당 ‘에이스’로 나온다. “게임같이 재미있는 두 남자의 대결에 매료됐다”는 신하균은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카리스마 가득한 광기를 오가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후아유’, ‘사생결단’, ‘고고70’을 연출한 최호 감독의 신작이다. 2014년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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