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에서 독고마테와 김보통 역으로 열연하게 될 장근석과 아이유는 3가지 버전의 커플 화보가 공개되면서 첫 방송(20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눈을 의심할 필요가 없는,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독고마테와 김보통.
동명 만화 ‘예쁜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의 주인공 장근석과 아이유는 놀라울 정도로 만화 속 캐릭터에 최적화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이미 닥공(닥치고 공감) 모드에 돌입했다.
조각미남, 미소년, 마성남 등 어떠한 수식어를 붙여도 어울리는 배우 장근석과 독고마테의 만남, 그리고 몸을 사리지 않는 ‘몸연기’를 예고한 아이유와 개성만점 말괄량이 김보통의 만남. 이들이 만들어 낼 치명적 화학 작용은 장근석과 아이유이기에 가능한 미션이다.
반면 김보통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독고마테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 상상 속에서야 독고마테의 섹시한 쇄골의 늪에서 퐁당 헤엄을 치기도 하지만 현실은 죽기 전에 한 번 이라도 마테의 목덜미에 파묻혀 보길 절치부심 소망해보는 상황이다.
장근석에게 사랑의 총알을 쏘고 있는 아이유의 애정공세는 네버엔딩이 될 전망. 독고마테를 위한 김보통의 희망가가 해피엔딩이 될지 이 ‘예쁜’ 아장 커플의 에피소드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