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횡령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 전 SK 해운 고문의 기획 입국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심리로 열린 김 전 고문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당시 구치소에 있었고, 체포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기획입국설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김
펀드출자금 명목으로 최태원 형제와 공모해 46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고문은 대만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 7월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