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는 17일 포스코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 내정자는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산업과 관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안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내정자는 경영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경영능력을)닦아나가
포스코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현재 포스코 기술부문장(사장)을 맡고 있는 그를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습니다.
권 내정자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준양 현 회장의 뒤를 이어 3년 임기의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