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보유한 롯데제과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반면 신동주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롯데제과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보유한 56주 전량을 약 1억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제과 최대주주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특수관계인은 11인에서 10인으로 줄어들었다.
신준호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막내동생으로 롯데칠성음료 대표, 롯데제과 대표 등 롯데그룹 계열사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러나 지난 1996년 서울 양평동의 롯데제과 부지를 둘러싼 형제간 분쟁으로 그룹의 요직에서 한 발짝 물러서게 됐다. 이후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할된 롯데우유 회장으로 취임했다. 롯데우유는 2009년 사명을 푸르밀로 바꾸면서 롯데그룹으로부터 완벽히 독립했다.
한편, 신격호 회장은 신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