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김원중(30‧대명 상무)이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김연아 선수의 열애 보도기사와 관련하여,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며 김원중 선수와 교제중임을 말씀드립니다”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 공식 커플을 인정한 김연아와 김원중. 사진=MK포츠 DB, 대명 상무 페이스북 |
김연아는 지난 4일 가진 팬미팅에서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피겨스케이팅이 내 장점이고 가장 자신있는 분야다. 지도자를 하든 뭘 하든 피겨를 놓지 않을 것 같다”면서 “35세면 결혼도 했을 것 같다”고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김연아가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 김연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결혼 관련 질문에 “아직 결혼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생각은 해본 적 없다. 뭐, 때 되면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을 뿐이다.
또 김연아는 과거 방송 출연 당시 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아는 “이상형은 딱히 없다. 그런 질문을 자주 받아봤는데 한 번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그냥 대화가 잘 통하고 마음이 가는 사람이 좋다”고 털어놨다.
또 김연아는 “훈련하느라 남자친구를 만날 시간이 없다”면서도 “솔직하고 씩씩한 남자가 이상형이다. 센 척 하는 남자는 싫다”라고 고백을 하기도 했다.
김연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원중은 남자다우면서도 다정다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 사실이 공식 인정되면서 결혼까지 급물살을 타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김연아와 김원중은 열애를 인정했지만, 결혼설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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