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10일 "AJ렌터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1317억원과 114.5% 늘어난 11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 8.7%를 기록,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보유차량이 전 분기 대비 4.7% 늘며 자동차 렌탈 부문이 외형성장을 견인했으며, 중고차매매 사업인 AJ셀카의 비용통제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대해선 "AJ셀카에 주목해야한다"며 "지난해 중고차매매대수는 2000대에서 올해는 8940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부천, 가양에 위치한 리테일 판매점 3곳에서 월 50대 규모의 소비자상대 거래(B2C)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동차 매입과 함께 매각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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