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변인은 31일 오전 MBN '뉴스공감'에 출연해 "공교롭게도 평상시에는 현대중공업의 언론사 광고가 이뤄지지 않다가 선거를 앞둔 4~5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며 '100억 광고비'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는 이 같은 논란은 '흠잡기용 네거티브 전략'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당이 정확한 조사를 해서 바로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얘기한 것 뿐"이라고 부인했다.
박 전 대변인은 또 김황식 후보의 사흘간 보이콧과 관련해 "'김황식 후보가 3배수 경선에 대한 반발로 보이콧을 했다'는 논란은 오해가 많다"며 당이 특정 후보들의 주장에 따라 중심 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대한 비판과 문제제기였다"며 전반적인 당내 결정방식에 대한 문제제기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컷오프(예비경선)제도를 통해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후보 중 2배수만 선발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으나 최종적으로 3배수 경선으로 확정지었다.
2배수 경선을 찬성했던 김황식 캠프에서는 이 같은 결정에 반발을 해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
박 전 대변인은 김 전 총리의 보이콧의 이유 중 하나로 '원샷 경선'을 예로 들었다.
새누리당은 '순회 경선'이 더 많은 당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지만 정몽준 후보의 반발로 '원샷 경선'을 결정지었다는 것이 박 전 대변인의 주장이다.
한편 박 전 대변인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 시장이 지난해 무상보육 논란에서 '정부의 예산 지원이 20%밖에 되지 않아 시행하기 힘들다'고 했지만 실제 정부의 예산 지원은 42% 수준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채권발행을 해서라도 (무상보육)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을 순교자적인 이미지로 강조했다"고 비판했다.
또 "박 시장이 오세훈 전 시장의 'Desig
[매경닷컴 이진영 인턴기자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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