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표권향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최초로 ‘양학선2’를 공개했다.
양학선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2014 인천 국제체조대회’ 도마 종목에 출전해 15.412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총 6명의 참가자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나온 양학선은 자신의 신기술인 ‘양학선2’를 선보였다. ‘양학선2’는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회전기술로 양학선이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다. 이날 양학선은 완벽하게 회전수를 채웠지만, 착지에서 발이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고난도 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학선보다 앞서 출전한 박민수는 14.162점으로 3위, 김희훈은 13.875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 양학선은 19일 코리아컵 2014 인천 국제체조대회 도마 부문에서 "양학선2"를 성공시키며 1위에 올랐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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