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이경록 한독의약박물관 관장이 조선시대 의서 '향약제생집성방'한글 번역본을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향약제생집성방은 국가 보물로 지정돼 있는 조선시대 의서다.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편찬을 시작해 정종 원년(1399년)에 간행됐다.고려시대부터 조선건국 직후까지 의학 발전을 볼 수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서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게 한독 측의 설명이다.
이경록 한독의약박물관 관장은 "우리 생활사를 알 수 있고 우리나라 의료사에 큰 가치가 있는 의서를 한글로 출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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