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라스페인 ] ◇ 예다은 지음 / 북노마드 ◇
IT 회사 기획자였던 저자가 두 달 동안 스페인을 떠돈 뒤 쓴 책입니다.
손에 쥐었던 것을 다 내려놓고 스페인 도시를 그저 마음가는대로 여행하는 관조적인 시선이 눈길을 끕니다.
20kg이었던 배낭이 여행이 끝났을 때 14kg이 됐다는 구절처럼 오로지 짐을 비우기만 하며 스페인과 포르투갈 20여개 도시를 돌아다
유명 관광지만 돌아다니고 기념품을 사는 여행에 염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어울릴만한 책입니다.
각 페이지에 적힌 각 지역 명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실제 여행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장기여행을 꿈꾸는 독자들이 한 번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