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를 통한 '로코퀸' 공효진의 컴백에 대중들의 기대감은 높아가고 있다.
공효진은 드라마 '파스타'(2010), '최고의 사랑'(2011), '주군의 태양'(2013)까지 연이은 작품들을 히트시키며 자타공인 시청률의 여왕으로 불려져 왔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몰입된 연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던 공효진의 가장 큰 가치는 어떤 역이든 그녀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작품을 빛나게 한다는 점. 특히 '주군의 태양'에서 공효진이 맡았던 태공실 역은 망가진 모습마저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며 공효진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로코퀸', '케미여왕'이라는 다양한 수식어를 갖고 있는 공효진답게 어떤 남자 배우와 만나든 완벽한 조화로움을 이루며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도 공효진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상대역인 장재열 역을 맡고 있는 조인성 역시 "효진씨와 연기함으로써 제가 훨씬 화면 속에서 편하게 보일 것이다. 효진씨가 생동감 있게 연기하니, 제 리액션이 좋을 수 밖에 없다"고 공효진을 칭찬해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지난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주군의 태양'에서 주인공을 맡아 각각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던 조인성과 공효진, 두 사람의 만남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괜찮아, 사랑이야'의 포스터와 예고편 속 조인성과 공효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완벽한 어울림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본인이 말했다시피 드라마에서는 처음 맡는 '똑똑하고 섹시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만난 공효진이 시청률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성과를 올렸던 전작들처럼 이번에도 공효진 특유의 캐릭터에 몰입된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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