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지난 방송에서 강철나비 혜린(심혜진)은 사랑 앞에 통제 불능이된 아들 태경(김준)을 저지하고자 영화 촬영 중인 인애(황정음)에게 요원들을 보냈다.
'얼굴에 황산을 뿌리라'는 지시를 받고 온 요원들은 끝까지 저항하는 인애를 무차별로 공격했고, 손쓸 새도 없이 당한 그녀는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화면 영화, CF면 CF까지 찍는 족족 대박 행진을 이어가던 여배우 인애의 일생에 최대 위기가 찾아온 것.
얼굴이 생명인 여배우로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된 인애는 26일 방송에서 영화사로부터 그녀를 둘러싼 구설수로 인해 발생할 피해에 대한 책임을 요구 받게 된다. 설상가상 소년원 출신을 향한 세상의 비난 어린 시선을 다시금 받게 된다.
이에 억울함과 분노를 억누르던 인애는 결국 기자회견을 자청, 피습의 여파로 아직 멍과 붓기가 채 가시지 않은 상처투성이의 얼굴이지만 카메라 앞에서 당당히 소신 있는 발언을 쏟아낸다.
모진 시련 앞에서도 절대 굴복하지 않는 여장부와 같은 인애의 모습은 강철나비 민혜린을 또 한 번 자극, 두 여인의 대립각을 더욱 날 서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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