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팀의 주축 선수인 마이크 트라웃의 23세 생일을 맞아 그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소시아는 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라웃의 활약에 대해 “놀랍다”는 말을 남겼다.
현지시간 기준 8월 7일로 23번째 생일을 맞은 트라웃은 지난 6일 경기까지 통산 444경기에 출전, 타율 0.312(1691타수 527안타), 2루타 105개, 3루타 22개, 홈런 87개, 277타점 336득점을 기록했다. 23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웠다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운 성적이다.
↑ 내가 니 나이땐 말이지...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많은 선수들이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며 말문을 연 소시아는 “그러나 젊은 나이에 그런 활약을 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며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켄 그리피 주니어 등 어린 나이에 활약한 몇 안 되는 선수들을 언급하며 젊은 나이에 그런
젊은 나이에 활약하기는 소시아도 뒤지지 않았다. 23세가 되던 해인 1981년 LA다저스에서 주전 포수로 93경기에 뛰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그러나 그는 “나도 23세일 때 못하지는 않았지만, 트라웃과 같은 레벨은 아니었다”며 미소 지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