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이현이 예능 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옴므의 멤버 창민과 함께 제대 3주 만에 '식신로드'에 출연한 이현은 김신영의 단골 맛집인 보리굴비 전문점을 찾았다.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 이현은 순천과 관련된 농담을 던졌고 MC들도 재미있게 웃어주는가 싶더니 갑자기 대화가 단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황한 이현은 “내가 뭘 잘못했나?”라며 눈치를 살폈지만 “원래 식신로드는 말하다가 입에 음식이 들어가면 급 조용해진다. 흔히 있는 일이다”라는 박지윤의 말에 안도의 숨을 쉬었다.
또 옴므의 신곡 ‘잇 걸’을 입건으로 잘못 알았다는 정준하의 말에 창민이 잇 걸 부분을 입건으로 개사해 부르자 모두들 호응하는 분위기였지만 이현만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손으로 머리를 감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부족한 예능감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만회했다..이현은 ‘심장이 없어’를 라이브로 부르며 모두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고.
이현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빠져든 김신영은 이현의 성대모사까지 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적응하지 못한 예능감을 가창력으로 만회한 이현의 모습은 오는 16일 Y-ST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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