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스텔스 탱크 개발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지난 19일 미 국방부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GXT-V로 명명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형 방탄 스텔스 탱크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텔스는 아군 무기를 적군으로부터 은폐시키는 첨단 기술이다. 비행 무기에 주로 적용되지만 최근 지상 탱크에도 스텔스 기능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GXV-T 프로그램은 탱크 속 승무원들을 보호하고 기존 차량의 하중을 줄여 '전투머신'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능이 탱크에 탑재되면 크기, 하중, 운용 인력은 기존 탱크보다 약 50% 줄어들고 속도는 100% 가까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탱크가 적진에서 직접 작전을 수행하고 은밀하게 도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DARPA의 프로그램 관리자 케빈 메시는 성명을 통해 "GXV-T의 목표는 기존의 패러다임
DARPA는 내달 5일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 메인 오피스에서 GXV-T 설명회를 개최한다. GXV-T 장갑차량 개발 완료 시점은 오는 2015년 4월로 예정돼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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