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용 오토바이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서울 동작구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챙긴 혐의로 24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18살 송 모 군 등 14명을 불구속
김 씨 등은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일부러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는 수법으로 모두 17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6명은 고등학생으로 낮에는 음식점 배달원을 하고 밤에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윤지원 / jwyuh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