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렸던 기세를 잇지 못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4리에서 3할2리로 소폭 떨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선 이대호는 라쿠텐 왼손 선발 마쓰이 유키의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 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3으로 뒤진 6회 2사 3루에서는 좌익수 뜬공, 8회 1사 1·3루에서 2루수 뜬공에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결국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소프트뱅크는 77승 6무 56패가 됐지만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라쿠텐은 시즌 60승7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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