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은 반등에 능하다.” 1차전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보여준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그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홈에서 1승 1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 원정을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결정포를 날린 맷 켐프가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던 중 얼음물 세레를 받았다. 얼음물 세레를 받자마자 얼음 덩어리를 카메라 향해 뿌리고 있다.
한편 류현진이 등판하는 3차전은 한국시각으로 7일 오전 10시 37분, 현지시각으로 오후 8시 37분 치러진다. 단, 약간의 변동 여지가 있다. 캔자스시티와 LA에인절스의 디비전시리즈가 3차전 만에 끝날 경우, 30분 앞당겨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