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시영, 개포주공 1~4단지와 은마, 잠실주공 5단지 등 강남 주요 재건축단지 아파트 값이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전용 36㎡는 9월 초 6억2000만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5억9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전용 42㎡는 7억3000만원에도 거래됐지만 현재 6억7500만원 선으로 내려갔다. 개포동 A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최근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대치동 은마 전용 76㎡는 지난달 중순까지 9억원 선에 거래됐지만 두 달 만에 8억5000만~8억6000만원 급매물이 나왔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도 두 달 만에 11억원 선이 깨졌다. 9·1 대책 전에 있던 10억9000만원 매물이 다시 등장했다.
9·1 대책 최대 수혜지로 꼽힌 목동 신시가지 일대 아파트
[임영신 기자 /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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