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MBN 새 예능 ‘언니들의 선택’ MC로 낙점됐다.
MBN 측은 12일 오전 “이승연이 오는 21일부터 방송될 ‘언니들의 선택’의 진행자가 됐다. ‘언니들의 선택’이 3040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다양한 고민을 다루는 버라이어티쇼인 만큼 프로그램 진행자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오감만족 선택 버라이어티쇼 ‘언니들의 선택’은 뭘 먹을지, 뭘 살지, 뭘 입을지, 뭘 할지 등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그녀들의 질병 ‘햄릿증후군’의 말끔한 정리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햄릿증후군’이란, '죽느냐 사느냐'로 고민하는 햄릿처럼 우유부단한 성격을 비유,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한 쪽을 고르지 못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망설이기만 하는 심리를 일컫는 말이다.
방송은 매주 하나의 고민 주제와 다양한 보기를 놓고 ‘언니들’로 출연하는 패널들의 열띤 토론과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선택을 하게 되는 형태. 이로써 하루에도 수십 번씩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결정장애에 시달리는 현대 여성들의 후회없는 선택을 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승연은 그간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 세련된 외모와 말투는 물론 능숙한 진행 솜씨를 뽐내며 MC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검증 받아온 바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유도하는 동시에 차분하고 침착하게 패널의 의견을 다듬고 뒷받침 해주면서 프로그램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 갈 예정.
또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패널들의 발언들이 중심을 잃지 않도록 조율하며 현실감 있고 공감되는 이야기를 그려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최근 녹화를 마친 이승연은 현장에서 최근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핫한 화제를 몰고 온 ‘마유크림’과 ‘온 국민 영양식’ 국내산 신선육 돼지고기 세트를 쏴 여성 방청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
MBN 홈페이지를 통한 ‘언니들의 선택’ 본방 사수 이벤트를 통해서도 확보 가능하다. 21일 토요일 밤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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