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홈경기에서 119-11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시즌 36승을 기록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블레이크 그리핀의 부상 공백 속에 이뤄낸 연승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승부는 54.5초를 남기고 갈렸다. 112-111로 클리퍼스가 불안한 리드를 하던 상황, 크리스 폴의 패스를 받은 자말 크로포드가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를 벌렸다. 샌안토니오가 다시 마르코 벨리넬리의 3점슛으로 응수하자 이번에는 폴이 8초를 남기고 직접 점프샷을 성공, 117-114로 도망갔다. 이어진 자유투 상황에서 벨리넬리가 1개를 놓친 반면, 클리퍼스는 J.J. 레딕이 2개를 모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리퍼스는 디안드레 조던이 26득점 18리바운드로 활약한 것을 비롯해 폴이 22득점 16어시스트, 크로포드가 26득점으로 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이 30득점 11리바운드,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104-89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4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러셀 웨스트브룩과 21득점을 기록한 서지 이바카의 활약을 앞세워 덕 노비츠키가 14득점으로 분전한 댈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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