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추적 60분’ 해녀들에게 ‘갑상선암’ 비상령이 내려졌다.
21일 방송된 KBS2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 ‘원전과의 불편한 동거’ 편이 그려졌다.
10대 때부터 물질을 시작해 평생을 바다와 함께 해온 해녀들. 바다가 삶의 터전인 이들에게 물질이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다. 해녀 중 수많은 이들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며 물질이 어려워진 것.
잠수복에 물이 마를 날이 없었던 이들에게 잠수는 이제 어려운 일이 됐다. 한 마을에 있는 해녀는 총 열네 명. 이들 중 다섯 명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한 해녀는 “다들 갑상선암이 생기다 보니 바다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사진=추적 60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