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5월 19일(14:4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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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기는 끝나 성장을 위한 요건은 갖춰졌습니다. 한국기업들이 저금리 상황을 충분히 활용해 인수합병, 지배구조 개선 등 좀 더 공격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야합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샬 대표는 "한국시장도 선진시장과 마찬가지로 저상장 국면이고 업황의 전망도 다르지 않다”며 “시급성을 가진 과제를 중심으로 기업경영 운영 성과를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알릭스파트너스측은 조선과 건설 등이 구조조정이 필요한 업종으로 꼽으면서도 개별 회사의 노력에 따라 구조조정 성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샬 대표는 "과잉투자가 됐던 건설과 채널의 변화가 큰 유통, 유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정유업종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회사별로 선제적 구조조정 노력여하에 따라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알릭스파트너스의 강정우 전무는 "자체 개발한 기업부실지수에 따르면 조선과 건설이 여전히 높다"며 "업황이 좋은 기업중에서도 수익을 누리지 못하는 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사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강정우 전무는 "한국시장의 구조조정은 차입금 상환이나 현금확보에 주로 방점이 맞춰져 있다"며 "사전적 구조조정은 사후 구조조정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