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가 재난보험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재난보험을 의무보험으로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이 보다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21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국민안전처, 금융위원회, 보험개발원 등 보험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27일 ‘국가 안전과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정책세미나에서는 국가안전 관리를 위한 주요국 리스크관리 표준과 정책적 시사점을 비롯해 자연재해와 풍수보험 평가 및 개선 방안, 국가재난과 보험산업의 역할 등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촉발된 재난보험의 중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다룬다.
정부는 재난 발생 시 정부지원 외 민간차원의 보상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보험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법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등을 계기로 재난보험에 대한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정책세미나를 계기로 국가재난과 안전관리를 위한 민간보험의 역할이 강화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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