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지명한 가운데 야당이 크게 반발해 청문회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교안 총리 내정자는 지난 2013년 2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인사청문회를 한 차례 거친 바 있다. 이에 이번 총리 후보 청문회를 앞두고 4가지 쟁점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검사 퇴임 뒤 전관예우로 대형 로펌에서 17개월간 받은 16억 원의 과도한 수임료가 또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학시절 세 차례 징병검사를 연기한 뒤, 피부 질환으로 병역 면제를 받아 이듬해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도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또 아들에게 3억 원을 빌려주고 뒤늦게 증여를 인정해 증여세를 낸 점도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공안검사 출신인 황 내정자가 총리직에 적합한 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지검 2차장 시절 지휘한 안기부 X파일 수사를 공정하게 하지 않았다는 지적은 물론, 지난해 종북 논란을 빚은 통합진보당
이 밖에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과 종교 편향 발언 논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사건 등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교안 총리 내정됐구나” “황교안 총리 내정 청문회통과할 수 있을까?” “황교안 총리 내정 어떻게 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