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가 국제적 관심사로 부상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5일 외교부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한 각국 정부의 궁금증에 대응하고, 현 상황 및 정부 대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위해 한국에 주재하는 외국 공관들을 상대로 조만간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국 정부는 한국에 체류하는 자국민 보호 및 자국으로의 전염 차단을 위해 국내의 메르스 확산 상황과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로 각국이 외교채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정부에 메르스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 반한감정 확산, 그리고 국가신인도 하락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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