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유준상이 SBS ‘풍문으로 들었소’ 마지막 촬영을 회상했다.
유준상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포장마차에서 진행된 ‘유준상의 풍문으로 들은 밤’에서 “마지막 그 집을 떠나는 신을 찍을 때 많이 울었다”며 뭉클한 당시를 떠올렸다.
유준상은 “30회 촬영 동안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 처음에 그 집을 들어갔을 때 감격했고, 촬영장 올 때마다 그 집에 오르는 순간도 정말 행복했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MBN스타 DB |
이어 마지막 신을 떠올리며 “그 시간이 언제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소중한 기억이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1995년 SBS 공채로 연기를 시작해 벌써 20년이 됐다”며 “이번엔 대본 안에서 뭘 만들어내려 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걸 깨달으려고 노력했다.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유준상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상류1%지만 부패의 온상인 한정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