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태풍 15호 고니가 부산으로 북상 중이다. 부산항은 폐쇄 조치가 이뤄졌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5일 오전 9시를 기해 부산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밤새 4.5㎜의 비가 내렸으며 순간최대 풍속은 초속 23.7m(북항 기준)였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5호 태풍 ‘고니’가 부산 동쪽 해상을 통과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과 선박 관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제부터 부산지역 해수욕장 입욕
또한, 부산항에 최근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박 입항이 금지되는 항만폐쇄 조치가 이뤄졌다.
현재 태풍 ‘고니’는 일본 규슈 서쪽을 통과하고 있으며 오후 3시께 부산 동쪽 160㎞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