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방배동) 강대호 기자] 제5대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벤 헨더슨(32·미국)이 은퇴 후 삭발을 예고했다.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헨더슨은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유도 –81kg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한국명 추성훈·40·일본)와 함께 대표적인 한국계 종합격투기(MMA) 스타다.
‘특전사파이터 김종만짐’에서는 9일 ‘UFC MMA 클리닉’이 열렸다. 격렬한 종목선수로는 이례적으로 특유의 긴 머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팬 질문을 받자 “운동할 때 불편하긴 하다”면서 “은퇴 후 삭발하겠다. 누구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조용히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헨더슨은 11월 28일 ‘UFC 서울’ 메인이벤트에서 UFC 공식순위(7일 갱신) 기준 웰터급(-77kg) 13위 티아고 알베스(32·브라질)를 상대한다. 라이트급 7위 헨더슨은 알베스전이 2번째 웰터급 경기가 된다.
↑ 헨더슨(왼쪽)이 ‘UFC MMA 클리닉’에서 아들을 위한 옷을 선물받자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특전사파이터 김종만짐)=천정환 기자 |
↑ 헨더슨(왼쪽)이 ‘UFC MMA 클리닉’에서 ‘기무라’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특전사파이터 김종만짐)=천정환 기자 |
최근 라이트급·웰터급을 모두 소화했기 때문인지 평소 체중이 화제가 됐다. 헨더슨은 82~83kg이라고 팬에게 답했다. 지난 8월 7일 얻은 아들 ‘경 아벨 헨더슨’을 위한 유아용 옷과 장난감을 선물 받기도 했다.
운집한 팬을 위해서는 ‘기무라’에 입각한 여러 관절 기술을 선보였다. 헨더슨은 브라질유술(주짓수) 검은 띠의 그래플링 고수다.
‘U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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