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스캔들’을 보도한 기자 A씨를 형사고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강용석은 최근 자신의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했다. 오는 9일 고소인 조사가 이뤄진다.
앞서 기자 A씨는 지난 7월 강용석이 불륜스캔들에 휩싸인 여성 블로거 B씨와 홍콩 체류설을 부인했으나 취재 결과 그가 홍콩에 체류했고 머물렀던 시기도 B씨와 3일 겹치는 걸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강용석 측은 이번 소송 외에도 A씨를 상대로 지난 7월 서울지방법원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불륜스캔들’ 관련 사진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도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강용석은 B씨와 홍콩에서 밀회를 가졌다는 불륜스캔들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는 한 예능에 나와 “정치적 스캔들일 뿐”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하지만 B씨의 남편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은 사실이다. 이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며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한 언론사에서는 강용석과 B씨의 홍콩여행이라 주장하는 사진과 두 사람의 대화로 보이는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강용석 측은 전면 반박하며 A씨와 해당
현재 강용석은 ‘강용석의 고소한 19’ ‘대학토론배틀’ ‘수요미식회’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동을 펼치다가 이번 일로 자진 하차했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