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으로 자리 잡으며 3천억 규모로 성장한 물티슈 산업! 특히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에겐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물티슈라고 합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깐깐한 주부들의 얻어 온라인 판매 1위에 오른 CEO가 있습니다. 바로 100% 국내산 아기 물티슈를 고집하고 있는 ‘수오미’ 이미라 대표입니다. 품질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고 세계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는 ‘수오미’ 이미라 대표의 성공비결을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만나보았습니다.
Q. 물티슈 하나로 400억 매출! 그 비결이 궁금한데요?
비결은 품질 하나겠죠. 당시 홍보를 한 적도 없었는데 입소문 하나로 온라인 판매 1위에 올랐었습니다. 저희 물티슈의 품질을 소비자들이 인정했기 때문이겠죠. 순둥이를 개발하면서 제 지론은 하나였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기존에 있던 제품과는 다르게 하자. 100% 국내산 원단으로 당시 딱딱했던 기존 제품과 다른 이름까지. 작은 것 하나 차별화하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죠. 그 덕분에 홍보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을 탈 수 있었고 400억 연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아기 물티슈, 어떻게 직접 개발하셨나요?
전 제조업을 하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물티슈를 개발할 수 있었는지 의아하실 겁니다. 원래는 사진을 전공해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었죠. 스튜디오 운영이 어려워질 때쯤 물티슈 제조업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지인의 말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겁 없이 도전했다는 말이 딱 맞을 겁니다. 시중에 있던 모든 물티슈를 사용해보고 더 좋게 만들 순 없을지 고민하며 개발해야 했죠. 당시에는 물티슈에 대한 규제가 없었기 때문에 전 식품 규제를 참고해가면서 물티슈를 만들었습니다. 아기 물티슈인 만큼 주부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깐깐해져야 했죠.
Q. 주부마음으로 깐깐하게 만든 물티슈, 제조 비하인드가 있다는데?
협력사에서 저한테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고객들의 소리를 듣고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일정한 품질을 유지시켜야 했죠. 그러려면 협력사에 깐깐하게 요청할 수밖에 없었고요. 출근하듯 공장을 찾아가 저희 제품을 확인하고 개선사항을 요구했습니다. 처음부터 저희 요구를 피력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의 수요가 늘고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가며 지금은 저희 의견을 적극 반영되고 있죠.
Q. 100% 국내산, 자부심이 대단하던데 국내산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
물티슈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원단이죠. 저희는 원단도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가가 중국산보다 높지만 저희가 국내산 원단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질 좋은 품질과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국내산 원단을 쓰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수정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때문에 국내산을 고집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요즘은 소비자 접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요?
아무래도 저희가 온라인 판매가 주를 이루다 보니 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기 어려웠습니다. 요즘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죠. 아무래도 주부들이 깐깐하게 저희 제품을 사용해 주고 있기 때문에 주로 주부 모임에 참석하며 물티슈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보육원, 산후조리원에 제품을 지원하고 봉사도 가고 있죠. 그렇게 제가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늘리며 제품 업그레이드에 참고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나요?
국내산 물티슈로 세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국내산 원단을 사용하며 100% 국내산을 고집하고 있는 물티슈는 아마 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