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스티브 마티노 감독이 영화의 시작을 설명했다.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는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이하 ‘스누피’) 로드쇼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누피’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감독 스티브 마티노 감독 그리고 애니메이터 성지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누피’는 원작 만화 ‘피너츠’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로, 긍정적 캐릭터, 시대와 세대, 국경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 제작, 스티브 파티노 감독의 연출에 ‘겨울왕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벡이 합세한 영화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이날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우선 서울에 와서 기쁘다. 두 달 전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다”고 기대감을 표출한 뒤, “이 자리에서 ‘스누피’의 스토리와 지난 3년간 영화 제작에 있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 지 보여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도 ‘피너츠’의 팬으로서, 자라면서 만화를 보았고 사랑했다”며 “그래서 이번 영화 제작을 요청받았을 때 영광으로 생각했다. 또 그 소식을 들은 내 주변 사람들도 이 영화를 망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티브 마티노는 “큰 부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이 제작하기 보단 내 손으로 만들고 싶었고, 운 좋게 재능이 많은 사람들 그리고 블루 스캉와 함께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누피’는 ‘아이스 에이지’ ‘리오’ 시리즈 제작진과 전 세계인이 사랑한 만화작가 ‘찰스 M. 슐츠’의 명작이 만난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