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갓 사회에 입성한 국민 여동생 박보영의 사회 초년생 변신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이다.
극 중 사고뭉치 수습사원 도라희 역을 맡은 박보영은 취업난을 뚫고 막 사회에 입성한 사회초년생으로 변신해 또래 20대들의 현실을 녹여낸 연기로 대중적인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 도라희를 연기한 박보영은 커리어우먼을 꿈꿨지만 현실은 사고뭉치인 열정만 가득한 수습사원 도라희 역으로 데뷔 이후 첫 입사,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기대케 한다.
사람들에게 치이고, 선배에게 까이고, 부장에게 털리는 도라희 캐릭터는 사회생활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리얼함이 담겨 있어 국민 여동생의 판타지를 벗고 20대의 현실을 그려낸 박보영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연출을 맡은 정기훈 감독으로부터 “처음 도라희 역에 가장 먼저 떠올랐던 배우는 박보영이었다. 기존 소녀의 이미지를 벗고 자신의 나이 또래인 도라희 역과 너무나 잘 어우러졌고,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박보영은 “지금의 나이 그대로를 표현할 수 있는 영화라 선택하게 되었다. 소녀, 혹은 학생에서 한 발 사회에 내딛은 박보영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