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19일 방송된 MBN뉴스8 '김주하의 진실'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김문수 전 지사는 '경기도를 놔두고 왜 대구까지 내려갔나'라는 질문에 "대구는 우리 고향이다"라며 "대구 지역이 경제도 어렵고 대구 정치의 혁신을 원하는 시민들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보안사에 끌려간 적도 있었던 김 전 지사는 얼마 전 대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교 동창회에 참석했습니다.
실망스럽게 보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전 지사는 "대구공고는 우리 집안 형님들도 나온 곳이고, 동창회를 간 것이지 대통령을 보러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안 왔더라도 대구 행사기에 참석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이 '김문수 전 지사는 대구를 대표할 자격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는 "그것은 그분의 생각일 뿐"이라며
그러자 김주하 앵커는 "대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며 "대권에도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그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일단 총선까지 열심히 뛰겠다"며 대권 도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