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학생과 교수 21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반 폐렴이라고 보기엔 전염 속도가 빨라 질병관리본부가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성기 기자!)
【 기자 】
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소속 학생과 교수 등 21명이 집단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19일부터인데요.
이후 유사한 증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환자 수가 2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환자 중 4명은 이미 격리 치료가 되고 있고요, 나머지 환자들도 국가지정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건국대 측은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오늘 오전 11시부터 해당 건물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환자들은 주로 발열과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일반 폐렴으로 보기엔 전염 속도가 빨라 그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건물 이용자와 접촉자 명단을 확보해 감염 경로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환자의 분비물과 실험실 주변에서 채취된 샘플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국대에서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