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했다.
영국 하원은 2일(현지시간) 10시간 반에 걸친 토론 끝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제출한 ‘시리아내 IS 공습안’을 찬성 397표,
공습안에 따르면 공습 대상은 시리아 내 IS로 한정되며 지상군 파병 역시 없다.
영국 공군은 이르면 3일부터 공습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립 해먼드 외부장관은 이날 낮 "영국 공군기가 이미 시리아 상공에서 정찰 임무를 하고 있는 만큼 IS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