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눈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 많으시죠.
서울에는 올겨울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보시는 것처럼 지금 서울은 눈이 내리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리엔 아직 눈이 쌓인 곳이 많은데요.
특히 빙판으로 변한 길도 있어 퇴근길 시민들은 넘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많은 눈이 와 곳곳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서울에 6.5cm의 눈이 왔고, 제천 15, 여주 14, 경기도 용인에도 12.5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또 강원 횡성 지역은 15cm, 제주 산간 지역에도 30cm의 폭설이 오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그친 수도권과 달리 충청과 호남 일부 내륙지역에는 밤사이 최고 10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
지금 이곳의 기온이 영하 2도입니다만은 찬공기와 강한 바람으로 체감기온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내일은 많이 춥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4도, 체감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를 보이겠습니다.
눈이 온데다 내일 아침 기운이 뚝 떨어져 출근길엔 빙판길을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