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30세이브 고지에 오른 마쓰이 유키(20·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올 시즌 40세이브에 도전한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천'으로 자신감도 얻었다.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쓰이는 하루 전날인 3일 “지난 해 이상의 성적을 넘기고 싶다”면서 “올해는 40세이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1차 지명으로 라쿠텐에 입단한 마쓰이는 올해 팀의 마무리를 맡아 활약했다. 올 시즌 63경기에서 33세이브(3승2패) 평균자책점 0.87를 기록해 퍼시픽리그 구원 부문 4위에 올랐다.
↑ 마쓰이 유키. 사진=MK스포츠 DB |
‘스포츠호치’는 “다르빗슈는 보조 식품들과 관련해 풍부한 지식이 있다”면서 “금욕적인 자기 관리에 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섭취 방법 뿐 아니라 투구 기술도 가르쳐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이는 “다르빗슈의 지식을 받고 왔다”면서 “지난해에는 연투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올해는 체력과 어깨 힘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쓰이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 개막전과 준결승전서 한국을 상대로 등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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