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22명에게 결과는 큰 의미가 없었다. 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방송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는 살아남은 22인의 연습생이 마지막 무대에 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연습생들은 비원에이포(B1A4) 진영이 작곡한 ‘벛꽃이 지면’을 선보였다. 그들은 청순미가 느껴지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사각형으로 대형을 이뤄 노래를 시작했다. 벚꽃을 연상케 하는 의상과 무대가 푸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 사진=프로듀스 101 캡처 |
멤버들의 개인기와 간단한 질의응답이 이후 하이파이브 타임이 시작됐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과 손을 맞댔다. 기희현과 김세정은 자신에게 손을 건넨 팬들 때문에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트레이너인 배윤정, 가희, 치타, 김성은, 제아의 노고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그들은 “우리가 뭐라고 한 부분만 너무 많이 나왔다” “우리가 쉽게 트레이닝을 하는 게 아니다”고 토로했다.
↑ 사진=프로듀스 101 캡처 |
그들은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제아는 “이게 뭐냐. 무슨 일이냐”고 외쳤다. 다섯 트레이너는 모두 눈물을 쏟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방송 초반 장근석은 “중간집계 결과 공개하겠다. 현재 11등은 M&H의 김청하 연습생이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 김청아 연습생이 끝까지 11명 안에 안착해서 데뷔할 수 있을지는 투표 결과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다시 한 번 공개된 11등은 플레디스 임나영이었다.
↑ 사진=프로듀스 101 캡처 |
2등은 젤리피쉬 김세정, 대망의 1등은 JYP 전소미였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11등은 스타쉽 유연정은 “될 줄 몰랐다. 여기까지 오게 해준 프로듀서님들, 끝까지 지지하고 믿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오열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