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지 않는 '사춘기 성장통'…혹시 뼛속에 암이? '골육종'이 뭐길래
↑ 골육종/사진=pixabay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유망주였던 노진규 선수과 골육종으로 사망하면서 골육종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15세 이하 청소년기에 뼈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악성 종양(암)을 뜻하는 골육종은 주로 뼈 성장이 활발한 무릎 주위에서 생기며, 드물게 골반이나 척추뼈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구 100만명 당 1년에 2.1명 정도로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골육종이 간혹 50대에서도 발생하긴 하지만, 주로 10대 남성에게 발생하는 만큼 보호자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골육종 80% 정도는 무릎 주변에서 생겨나며 증상은 수개월 정도 지속하지만, 대게 성장통 또는 운동 중 다친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수술 전에 짧은 기간 항암치료를 받은 뒤 종양을 제거하고, 수술 후 다시
특히 골육종은 한 번의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으므로 꾸준한 항암치료를 통해 온몸 뼈에 생긴 암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수술 중 감염을 최소화하고, 합병증을 낮추기 위해 '무수혈 수술'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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