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목 건축기술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건축부문은 서울중앙우체국 청사가, 토목부문은 역곡하수종말처리장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디자인외에 건설기술 측면입니다.
인터뷰 : 이상준 연세대 교수(심사위원장)
- "토목건축기술대상으로 이름을 바꿨기 때문에 미적 관점 이외에 건설기술 면도 함께 고려했다."
건축부문 대상은 서울 명동의 얼굴을 바꾼 서울중앙우체국 청사 포스트 타워가 차지했습니다.
이 빌딩은 공간종합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GS건설 등에서 시공을 맡았습니다.
토목 부문에서는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에 지은 역곡하수종말처리장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표적 혐오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을 주민들의 쉼터로 바꿔 놓으면서 부천시와 주민들이 남부수자원생태공원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 "역곡하수종말처리장은 건설산업이 환경과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 환경과 지역사회, 건설기업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상암DMC 트루텍빌딩과 화성동탄2차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울산대공원 조성사업 등이 수상했습니다.
우수상에는 성수동 우림 e-BIZ센터, 하이빌 아스타나, 한양대학교 재성토목관 등이 선정됐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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