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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땅" 12년째 억지…정부 강력 항의

기사입력 2016-08-02 19:42 l 최종수정 2016-08-02 19:58

【 앵커멘트 】
방위백서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일본이 해마다 안보 상황이나 주변국 정세에 대한 해석을 담아 발간하는 잡지인데요.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도 어김없이 독도가 자국 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벌써 12년째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방위백서의 지도입니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일본 영공 중 독도 상공을 동그라미까지 그려 포함했고, 독도라는 이름 대신 버젓이 죽도, 다케시마라고 표기했습니다.

이어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12년째 계속되는 일본의 억지 주장에 정부는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주한일본 국방 무관에게 공식 항의문을 전달했고, 외교부는 마루야마 코헤이 총괄공사대리를 불러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 인터뷰 :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의 진실을 올바로 직시하면서…."

외교부는 다만 방위백서 문제와 위안부 합의는 전혀 별개 사안인 만큼 다음 주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운영 방향을 다루는 한일 국장급 협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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