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홈런 2개만 추가하면 한·일 통산 600홈런도 달성하게 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이 선취점을 뺏긴 2회말.
최형우의 2루타로 이승엽은 첫 타석부터 타점 기회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김광현의 변화구를 정확히 받아쳐 중견수 앞 적시타.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통산 1,390번째 타점을 올렸습니다.
양준혁의 기록을 넘어선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입니다.
불과 14시즌 만으로, 남들은 한 시즌도 하기 어렵다는 100타점을 매년 올린 겁니다.
▶ 인터뷰 : 이승엽 / 삼성 내야수
-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대 선수 중에 가장 타점을 많이 올린 선수가 돼서 저 자신이 뿌듯하고 지금까지 많이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승엽은 6회 2루타와 8회 안타를 더해 3안타를 몰아치며 통산
더 큰 관심은 한·일 통산 600홈런 달성 시점입니다.
한국 무대 통산 439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이승엽은 일본에서도 8년간 159개의 홈런을 쳐 총 598번 담장을 넘겼습니다.
남은 개수는 단 2개.
당장 오늘 저녁 KIA와 경기에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