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사 휴온스가 100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휴온스는 올해 인수한 식품·건강기능식품 관련 자회사 청호네추럴의 주주총회를 통하여 사명을 ‘휴온스내츄럴’로 변경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휴온스내츄럴은 이번 총회에서 사업확장 및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생산 라인 등의 시설확충을 위한 투자를 논의했다. 제 1공장은 액상 제제 위주의 생산공장으로, 스파우트파우치 충전, 액상 스틱 충전 등의 라인을 증설하고, 제 2공장은 분말 스틱 충전, 정제, 캡슐 및 연질캡슐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제 2공장은 2017년 1분기 내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GMP) 허가를 받고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향후 시설 보수 및 신규시설 설비에 들어갈 예산은 1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온스내츄럴은 공장 완공 후 주름개선과 보습에 효과가 있는 허니부쉬 추출물을 가공하여 정제, 캅셀제, 껌, 음료수 등 다양한 제형을 생산할 예정이다. 허니부쉬 추출물은 휴온스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식약처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신청 중에 있다.
휴온스가 인수한 청호네추럴은 지난해 매출 46억원, 영업이익 3억1천만원을 달성한 기업으로, 식품의약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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